어머니 - Nguyen Thi Huong 뉴엔 띠 후옹
1969년 9~10월 사이 당시 19세 일때 3명의 한국군에게 성폭행 당했습니다. 높은 월급을 주겠다고 해서 따라갔는데 그들의 진영(camp)로 데리고 가서 포도주(wine)같은 음료수를 주어 마셨습니다. 정신이 혼미해졌고 깨어나 성폭행 당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3명중 1명의 이름이 Kim이어서 딸의 이름을 Kim 이라고 지었습니다. 아버지를 모르는 애가 있으면 남자들이 결혼하려 하지 않아 딸을 키우며 여태까지 혼자 살아왔습니다.
딸 - Nguyen Thi Kim 뉴엔 띠 김
"학교에서 아무도 옆자리에 않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가난하여 7학년에서 학교를 그만두고 호치민 시에 돈을 벌러 갔었습니다. 호치민시에서 한국사람을 만나 반가웠는데 한국어를 몰라 얘기도 못했습니다. 아버지를 찾으려 했지만 가족에게 피해를 끼치게 될까봐 참았습니다.
그녀는 "아버지를 꼭 찾고 싶습니다."라 말합니다. 그녀의 남편은 농부이며 아들 1명과 딸 2명이 모두 공부를 잘합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동안 그녀는 우리를 붙잡고 내내 울었습니다. 또렷하게 잘생긴 자녀들도 차 타는데까지 우리손을 붙잡고 배웅을 나왔습니다. 우리가 탄 차가 떠나려 하자 어머니는 고개를 숙이며 두손에 얼굴을 파묻고 퍽 울었습니다.
그녀를 서럽게 울게한 사람들이 누구인가요? 제대로 결혼 할 수 도 없어 딸을 키우며 혼자서 살아온 순하게 생긴 초로의 할머니와, 서럽게 자라온 딸과 그 자녀들에게 진심어린 사죄와 함께 따뜻한 정을 표현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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